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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, 한 달에 한 번 이상 아몬드 먹고 간식으로 선

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견과류는 무엇일까? ‘2019 글로벌 인식 조사(2019 global perceptions study)’ 결과, 한국 내 전체 응답자 중 45%가 ‘일주일에 한 번 이상, 80%가 ‘한 달에 한 번 이상’ 아몬드를 섭취한다고 답했다.

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매년 아몬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태도, 사용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10개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적인 설문조사의 일환으로, 한국의 경우 지난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20세에서 69세 소비자 1,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. 본 연구는 각 가정 내 식료품 구매 또는 구매 의사 결정을 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, 견과류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섭취 행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.

아몬드

본 조사에 참여한 국내 응답자 중 80%가 아몬드를 ‘한 달에 한 번 이상’ 먹고 있으며, 그중 45%는 아몬드를 ‘일주일에 한 번 이상’ 먹는다고 답했다. 이는 견과류 중 ‘일주일에 한 번 이상’ 섭취 빈도에서 호두(33%), 땅콩(25%), 브라질너트(19%), 캐슈너트(15%), 마카다미아(12%)보다 잦았다.

또한 아몬드를 ‘한 달에 한 번 이상’ 섭취하는 그룹의 아몬드 1회 평균 섭취량은 15.4알로 2018년 조사 결과인 14.6알에 비해 약 5% 증가했으며, 섭취 시간대는 ‘점심과 저녁 사이의 오후(35%)’, ‘시간대에 상관없이 자주(20%)’, ‘아침과 점심 사이 오전(16%)’, ‘아침(12%)’, ‘저녁(9%)’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.

견과류하면 생각나는 것은? 아몬드, 호두가 대표적
‘견과류를 떠올렸을 때 어떤 견과류가 생각나는가?’라는 최초 상기도를 묻는 질문에서 국내 응답자들의 42%가 아몬드를 가장 먼저 답했으며, 호두(30%)와 땅콩(19%), 브라질너트(5%)가 그 뒤를 이었다. 또한 선호도 항목에서도 아몬드는 2014년에서 2019년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.

10점 척도로 각 견과류의 선호 정도 질문에서, 69%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아몬드에 8점 이상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. 아몬드에 이어, 호두(60%), 땅콩(49%), 피스타치오(43%) 순으로 나타났다.

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지역 담당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“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한 줌(30g, 약 23알)으로 하루 한 줌을 섭취할 경우 일일 섭취 권장량의 67%에 해당하는 비타민e 8mg과 16%에 달하는 식이섬유 4g을 비롯해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”라며, “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e는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, 단백질·식이섬유 등은 포만감을 제공해 식간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”라고 설명했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 (www.hidoc.co.kr)